냥이들은 대체로, 작게는 서너마리, 많게는 대여섯마릴 낳는다. 게중 한두마리만 살아 남는다.
엄마는 젖을 몍이고 기본적인 사냥을 가르친다. 중요한 시기다. 이 때를 필사적으로 어미 따라 다녀야만 살 확률이 높다.
간혹 죽을 목숨인데 살려고 발버둥 치는 냥이들을 만난다.
방울이.
방통이가 생산한 네 넘 중, 제일 허약한 아이였다.
갔겠지. 이번엔 보이지 않겠지.
눈이 짓뭉게지고 입이 헐어 씹지를 못해도 시골집 가면, 불이 켜지면, 비틀비틀 나타났다. 살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했다.
그래서 살리려 했다. 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