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팍상한 계곡엘 갔단다. 마닐라에서 약 세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팍상한 계곡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더구나. 여기서도 한국인 관광객을 많이 보았단다. 아버지 뒤로 어린이들이 보이지? 한국에서 단체 관광온 초등학생들이었단다.
계곡 상류를 향해 출발했단다. 두 명의 일꾼이 배를 끄는데 보통 힘들어 보이지 않더구나.
가다보면 이런 험한 곳이 나오는데 앞에서 당기고 뒤에서 밀며 상류를 향해 올라갔단다.
다시 넓은 계곡이 나오면 노를 젓고.....
다시 밀고 당기고........ 미안한 마음이 절로 드는데....앞에 아저씨가 우리말로 '힘들어요'하더구나. 글쎄 왜 그랬을까?^^
(.......)
중간에 쉬어 가는 곳에서 우리를 팍상한 계곡 상류까지 데려다 준 필리핀 아저씨와 사진을 찍었다. 중간에 쉬어 가는 곳이었는데...
닭꼬지 바베큐, 맥주, 음료수를 파는 주막같은 곳이 있었단다.
저기 뒤에 보이는 것이 팍상한 폭포란다. 뗏목을 타고 계곡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아버지 일행도 폭포 안을 들고났는데........ 그 소리가 엄청나더구나.
아름답지?
팍상한 계곡 근처의 어린이들이란다. 어때? 너희들과 다를 바 없지?
참 예쁜 어린이들이지?
자~ 이쯤에서 마무리 해야겠구나. 짧은 여정이었지만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고 누가 묻는다면 '찌푸니'라 말하고 싶구나. 찌푸니는 안 가는 곳이 없더구나. 속도가 느리고 불편하지만 필리핀 사람들에겐 친숙하고 값 싸며 편리한 교통수단이란다. 동네 구석구석 안 가는 곳이 없으니 어쩌면 우리나라의 대중교통보다 편리하다 말 할 수 있겠구나. 우리나라의 경우 차가 없으면 노선버스가 있는 곳까지 한 참 걸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단다. 마을버스도 없는 이른바 달동네 같은 곳에 사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은 큰 마음을 먹어야 외출할 수 있지.
필리핀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사람은 어떻게 비춰지고 있을까? 그렇게 좋은 평을 받고 있지는 않더구나. 원래 나쁜 소문은 정말 빨리 퍼지는 법,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의 그릇된 행동(필리핀 사람들을 깔 보는 행위, 돈 많은 척 하는 행위 등등)이 우리나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져다 주는 셈이지. 이는 현지 한인들과 식사 자리에서도 목격할 수 있었단다. 일부 사람은 필리핀 사람들을 '원숭이'라 부르더구나. '원숭이가 어쩌구저쩌구..' 기가 찰 일이지. 물론 우리끼리 있을 때였지만 과연 필리핀 사람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을까?
계곡 상류를 향해 출발했단다. 두 명의 일꾼이 배를 끄는데 보통 힘들어 보이지 않더구나.
가다보면 이런 험한 곳이 나오는데 앞에서 당기고 뒤에서 밀며 상류를 향해 올라갔단다.
다시 넓은 계곡이 나오면 노를 젓고.....
다시 밀고 당기고........ 미안한 마음이 절로 드는데....앞에 아저씨가 우리말로 '힘들어요'하더구나. 글쎄 왜 그랬을까?^^
(.......)
중간에 쉬어 가는 곳에서 우리를 팍상한 계곡 상류까지 데려다 준 필리핀 아저씨와 사진을 찍었다. 중간에 쉬어 가는 곳이었는데...
닭꼬지 바베큐, 맥주, 음료수를 파는 주막같은 곳이 있었단다.
저기 뒤에 보이는 것이 팍상한 폭포란다. 뗏목을 타고 계곡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아버지 일행도 폭포 안을 들고났는데........ 그 소리가 엄청나더구나.
아름답지?
팍상한 계곡 근처의 어린이들이란다. 어때? 너희들과 다를 바 없지?
참 예쁜 어린이들이지?
자~ 이쯤에서 마무리 해야겠구나. 짧은 여정이었지만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고 누가 묻는다면 '찌푸니'라 말하고 싶구나. 찌푸니는 안 가는 곳이 없더구나. 속도가 느리고 불편하지만 필리핀 사람들에겐 친숙하고 값 싸며 편리한 교통수단이란다. 동네 구석구석 안 가는 곳이 없으니 어쩌면 우리나라의 대중교통보다 편리하다 말 할 수 있겠구나. 우리나라의 경우 차가 없으면 노선버스가 있는 곳까지 한 참 걸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단다. 마을버스도 없는 이른바 달동네 같은 곳에 사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은 큰 마음을 먹어야 외출할 수 있지.
필리핀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사람은 어떻게 비춰지고 있을까? 그렇게 좋은 평을 받고 있지는 않더구나. 원래 나쁜 소문은 정말 빨리 퍼지는 법,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의 그릇된 행동(필리핀 사람들을 깔 보는 행위, 돈 많은 척 하는 행위 등등)이 우리나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져다 주는 셈이지. 이는 현지 한인들과 식사 자리에서도 목격할 수 있었단다. 일부 사람은 필리핀 사람들을 '원숭이'라 부르더구나. '원숭이가 어쩌구저쩌구..' 기가 찰 일이지. 물론 우리끼리 있을 때였지만 과연 필리핀 사람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을까?